어느 날 여우에게 내가 물었다.
너에게 길들여지면 편안해질 수 있을까?>
lee’s portfolio
늙은 여우와 동행하기, 혹은 여우에게 속지 않기, 앓지 않기 ...
love poem
love poem
문제는 말이야 장미가 너무 커져버린거야
바오밥나무들을 내안의 바람과 흔들리게 해버린 거야
알겠지만 장미는 뽑아버리면 그만이거든
love poem
어느 날 마흔세 번이나 지는 것을 보았어
누구나 슬픔에 잠기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는 걸
장미와 나는 알고 있었어...
love poem
나는 얼굴이 빨간 신사가 살고 있는 별을 알아
어느 누구 하나 와도 이별의 말을 해 본적이 없으면서
'너는 벙어리 여우야!' 라고만 네게 소리쳤겠지...
love poem
길들인다는 건 너무나 쉽게 잊혀져 가는 거지.
난 네가 필요하지 않고. 장미 역시 내가 필요하지 않아.
너는 수십만의 여우들과 같은 여우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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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에게 여우가 물었다.
네 독이면 마침내 편안해질 수 있을까?
love poem
늙은 여우에게 속지 않기, 앓지 않기 ...